시술후기
냉장고919
2016.05.10
주의사항을 듣고 입원실 앞에서 병원복으로 갈아입고 세수하고 가글도하고 침대에 앉아서 대기하는 동안 많이 아프면 어쩌지 라는 생각에 엄청나게 떨렸을 때가 생각나네요! 선생님이 오셔서 전신 마취를 한다고 하더라고요 심호흡을 크게 쉬니깐 마취가스가 들어오는 느낌이 목구멍에서 느껴지고 잠이 들었어요 깨우는 소리에 일어나니깐 수술은 다 끝나있었고 회복실에서 처음엔 숨쉬기도 힘들고 머리가 아팠는데 조금씩 마취가 깨니 괜찮아지더라구요 ! 수술하고 코 막심 심하신 분들도 계신데 중간중간에 물휴지로 코를 적셔주고 잔여물하고 피를 빼내서 그런지 코막힘은 없었어요. 수술계획중이신분들은 참고하셨으면 좋겠어요 수술하고 정말 힘들었던 점 얘기하라면 4일정도 머릴 안 감아서 머리가 찝찝하다 못해 머리묶은 부분이 욱신거리고 같은 아프더라고요 (냄새도...나는거같고 간지럽고)ㅠㅠㅠㅠㅠ 정말 머리감고 샤워까지 싹 하니 어찌나 기분 좋은지 그기분 지금도 생각나네요 ^^ 그리고 저는 5일간에 휴가를 내고 출근했어요 ! 마스크 끼고 ... 마스크 벗기 민망하고 해서 마스크로 턱만 가리고 일하고있었어요 현재 ~~수술전 사진만 봐도 아.. 내가 이랬지(?) 예전 사진보고 비교해도 많이 변했다는거!! 날이 갈수록 자연스러워지는 덕에 사진을 찍어도 거울을 봐도 내가 언제 수술을 했지? 라는 생각이 드네요 사람들도 전혀 몰라봐요! 아는 사람은 알겠지만 말을 안하면 모른다는! 요즘은 제2인생을 사는 기분입니다~^^ 매번 느끼지만 자신감이 생기니깐 인생이 행복하고 사람들 만나는 것도 즐거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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