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술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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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7.15
<< 1일차 후기>> 어제 수술했으니까 오늘이 1일차네요 새벽에 잠이 깨서 한번 써봐요 아주 길고 자세함 주의 *복장 _도착하면 카운터에 있는 실장님?이 파우더룸에서 갈아입을 옷을 주세요 아래는 일회용팬티 분홍색 위아래는 남색 반팔 반바지 그리고 위에 속옷은 벗으라고 알려주세요 머리도 긴분들은 미리 똥머리 하시는게 좋아요 안그럼 수술대에 누워있는데 수술방 언니들이 손수 머리를 묶어주시는 민망한 경험을 하실거에요 얼굴은 무조건 쌩얼에 악세사리 금지 네일도 금지입니다 *사진찍기 및 스케치 _옷을 갈아입고 앉아 있다보면 불러서 사진을 찍어요 정면,뒷면,왼쪽 오른쪽 45도, 왼쪽 오른쪽 90도 이렇게요 민망하신 분들도 많겠지만 저는 그저그랬어요 하루에도 몇명씩 이렇게 사진찍는 분들이라고 생각하니까 별생각 안들더라구요 그렇게 사진찍고 또 조금 앉아있다보면 원장님이 스케치 해주세요 .종아리는 보톡스 맞을 부분 점으로 찍어주시고 나머지는 이렇게 이렇게 뺄거에요~ 하고 어디어디로 째서 수술을 하시는지도 알려주세요 저한테는 스케치를 막 하시더니 "내가 전체 다 빼줄게요~~"하고 나가셨어요 음..네임펜으로 그러져있는 제 다리를 보니까 돼지고기가 된 기분이었어요 *수술 _스케치까지 마치고 나면 수술방에 들어가요 우선 바지를 벗고 수술대에 엎드린 자세로 누우면 되는데 전 긴장해서 그런지 덜덜 떨고 간호사 언니들 작은 행동 하나하나에도 놀라니까 간호사분들이 "해치지않아요" 하셨어요 그리고 머리도 하나로 묶고있었는데 제 팔목에 있는 머리끈 가져가셔서 직접 똥머리도 해주시고 수면 양말도 신겨주시고 주사바늘도 되게 안아프게 꽂아주셨어요 그리고나서 원장님이 "한숨 푹 자고 일어나요~"하는거까지 듣고 눈떴는데 수술은 끝나고 수술방에서 압박복 입고있더라구요 간호사 분들이 낑낑대며 입혀주시고 계셨어요 뭔가 되게 민망한기분 막 저 마취기운에 헛소리하고 울고했는데 잘 다독여주셨어요 *회복실 _이미 마취도깼기 때문에 혼자서 접수대가서 제 핸드폰도 받아오고 회복실에 누워있었어요 뜨끈뜨끈 하니 기분좋아요 동생이 데리러 오기로 했어서 놀래켜주려고 기다리다가 누가 문열길래 동생혼자온줄 알고 놀래켜주려고 "워!!" 했는데 실장님.엄마.동생이 0-0 이런 표정으로 보고어서 민망..여튼 호박죽이랑 포카리 주셨는데 너무 오래 공복이다보니 음식도 잘 안들어가고 호박죽을 먹고나니까 속이 너무 쓰리더라구요 그렇게 회복실에서 나오고 옷갈아입고 실밥 뽑는 날짜잡고 나와서 약타고 집갔어요 *통증 _이걸 제일 궁금해 하실거같아요 음 전 일단 마취깬 상태로 압박복 입었을때도 안아팠구요 용산역까지 택시타고 가서 한시간 대기하면서 이리저리 돌아다녔는대도 그냥 걷기 불편한 정도지 아프진않았어요 물론 손으로 누르면 좀 아프긴했지만 엄마랑 동생이 "뭐야 왜저렇게 멀쩡해"할정도로요 그리고 두시간 반동안 ktx타고 집으로 와서 옷을 벗었는데 수액이랑 피가 흘러서 넘쳤더라구요 압박복을 벗고 패드를 가려는데 순간 너무 겁이났어요 다른 후기들 보면 너무너무 아프다길래 미리 겁먹고 무서워서 혼자 눈물뚝뚝 흘리니까 동생이와서 달래면서 도와줘서 압박복벗고 패드 갈고 소변도 봤는데 생각만큼 아프지는 않았어요 견딜만한정도 ? 그렇게 패드대신 붕대대고 그위에 생리대 올려서 반창고로 붙인다음에 다시 압박복 입는데 패드때문에 압박복이 잘 안올라가서 낑낑거렸는데 살이 쓸리면서 좀 아프긴했어요 그리고 집에선 잠잘때까지 계속 일부러 조금씩 걷고 하다가 잠들었는데 새벽에 화장실가려고 일어나려는데 다리가 안움직여가지고 놀랬어요 정신차리고 화장실가서 천천히 압박복 내리고 볼일보는데 어제보다 아플줄 알았는데 생각보다는 덜아팠어요 어제가 3정도라면 오늘은 4정도? 물론 압박복 입을때는 살짝 더 아프고 힘들었지만요 나름 참을만 하답니다 통증은 사람마다 다른거 아시지요?? *붓기 _일단 다리가 팽창하듯이 부어있고 허벅지 종아리 무릎 발 할거없이 부어있어요 하지만! 그래도 허틈이있다는거!! 병원에서 주의사항 알려주실때도 7일까지는 엄청 부으니까 걱정 말라고 하셨어요 다리가 땡땡 붓더라도 너무 걱정안하셔도 될 것 같아요 *수술전 준비할 것 _전 갈때 일부로 통 엄청 큰 바지입고갔어요 다리가 더 부을수도 있을까봐요 그리고 수술하기전에 이것 저것 준비했는데 방수밴드.포비돈.예비용 진통제.데일밴드.방수패드.변기커버 폭신한거.압박스타킹.붕대 이렇게 샀어요 ----------------------- *오늘 제 후기가 수술을 준비하거나 걱정하시는 분들께 많은 도움이 되길바래요 모두모두 이뻐져요 우리>< 궁금한건 댓글이나 쪽지 보내주세요
방법 및 비용은 개인의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