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술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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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4.23
안녕하세요. 드디어 저도 후기를 쓸 수 있네요. 저 글쓰는 직업이라 박보검나 자세히 쓸거에요 각오하고 읽으세혀ㅋㅋㅋㅋㅋㅋ 저는어제 팔 지방흡입했어요. 간단한 수술은 해봤지만 이런 대수술?은 처음이라정말 고민 많이했는데..아사실 저는 키 156에 47키로로 쭉 살아오면서 날씬한 건 아니지만 하체는 좀 있지만 그래도 그렇다고꼭 다이어트를 해야한다는 생각을 잘 못하고 살았거든요. 그냥 스판끼있는 스키니진 입으면 나름 다리로 막 눈은 안가고. 팔도 막붙거나 나시는잘안입구요. 편식도 좀 하고 먹고싶은거 있을 때 맛있게 먹고 운동도 잘 안하고 살아온지 어언 서른하나... 역시 30대가 넘어가니까 그 좋던 피부도 뱃살도 팔뚝살도허벅지살도 .. 하.. 서론이너무 길었네요. 1.수술하러가는당일날. 저는 수면마취가좀 무섭거든요. 예전에 코 수술할때 수면마취 중에 악몽을 무지막지하게 꾸어서.... (롤러코스터를한시간동안타는무서운꿈.. 안내려줘ㅠㅠ) 그게 제일 무서웠답니다. 뭐 수술이야.. 수면중에 하는거니까요. 전날도 잠을 설치고, 당일 날 코엑스에 들를 일이 있어 엄청 돌아다녔어요. 걷고 걷고걷고.... 볼일다보고나니 엄청 피곤해져버렸죠. 3시였는데 막 좀눕고싶었어요 피곤해져서 잘됐다싶었어요 푹 잘 수 있지않을까 싶어서요. 2.좀일찍 병원에도착했고, 피 검사하고 이래저래 상담 디자인받구요. 저는 팔하고 2주있다가 허벅지도합니다. 실장님도 엄청 친절하시고(근데 ㄷㄹㄹㅇ원래 할인을 1도안해주나요?이벤트가라고 칼같이 1도안해주대요....;괜히서운...) 원장님이 진짜 인상 너무 좋으시고 친절하게 디자인설명해주시구요. 발...가벗고 서있는게 뭔가 쑥스럽다기보다... 제 몸이정말 구리더라구요ㅋㅋㅋㅋㅋㅋ 저는그냥 수치스러웠어요...ㅋㅋㅋ 전신거울 속 제 몸이 세상에이렇게 구렸나 싶었... 다리도 한번더상담받고 종아리 엉덩이도 물어봤는데 종아리는 해도 드라마틱한 변화는없다! 단호박! 하지않는게! 엉덩이는 하는게! 단호박! 그래서 엉덩이 허벅지 하기로. 종아리는 포기. 암튼 팔에 펜으로스윽스윽 선을 그리시고, 수술하러 나가는데 저한테 뭐 부탁하고싶은거있으시냐고 하셔서 아.. 저..야...얇ㄱ,..게요얇게 얇게.. 얇..게 X100 들릴랑말랑 소심하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3.팔수술은 바늘을 발등에 꼽습니다. 이게 저는 너무 아팠는데요. 바늘이 약 들어가는 바늘이라 두꺼워요. 게다가 한번 꽂고 조금 쓱쓱- 이동하셨거든요. 그게 진짜 너무 아팠어요. 발에 살도없고 칼발이라 그 큰 바늘이 제 발등속에서요동치는데 상상만해도 소름돋지 않나요? 암튼 안붓고잘 약이 들어가는거 확인하고 맨발로 수술실갑니다. 걸어서!!!!! 그게 또 넘 아팠어요. 바늘이 자극되니까ㅠ 수술방 들어가서 또 신세계...하.. 소독이 춥다고들 하시는게 무슨 말인가 했었는데. 발가벗고 양팔 들고서요.. 빨간약 소독액을 분무기로 온 몸에 뿌려줍니다. 다행히 데워서 따뜻한 소독액을 뿌려주시는데요 그 땐 안 추웠는데 그 색깔이 빨간게 제 온 몸에서 흐르는게 기분이가... 뭔가 이상해요. 무서워지고... 서글프고 두려워지고 하는 기분의 관문을 지나게 됩니다. 그리고 수술대에 엎드려 눕는데 소독약묻은 온 몸이 서로 닿음 안되거든요. 왼 손 오른 손이케이케 해서 알려주는대로올라가 엎드립니다. 그리고 발에 심장소리 들리는거 꼽고 혈압 그것도 꼽고 묶습니다!! 하.. 십자가 모양으로엎드리고 저는 십자가를지는게 이런 기분일까 하는 그런.. ㅋㅋㅋ예수님께 죄송한 기분에 휩싸인채 얼굴까지 가리ㄱ... 의사선생님을 기다립니다. 선생님이 오시고 모모님! 부르시면 네- 하고 발등으로 아이들이 들어오는게 울꺽울꺽하며 느껴집니다. 조금 아파요이것도. 그리곤 온 몸이 알싸해지는 기분이 들어 눈을 부릅떠보았다가.. 스르륵 감았습니다. 4.피곤했던게 먹혔던거 같아요. 악몽없이 깨었어요. 깨보니 회복실. 팔이 무거웠어요. 그리고 목에서 쓴 맛이 계속나고. 항생제요. 소독액이 온몸에 아직 남아 그게 참 찝찝했습니다. 간호사분들이 오셔서 붕대를 풀고 압박복을 입혀주십니다. 저는 그렇ㄱ까지막 아프진 않더라고요. 견딜만한땡김.. 근데 저는 실장님도안오시고 원장님도 뭐 하신다고 다른원장님이오셨어요. 워낙 친절하기로유명한 곳이었어서 그런지 괜히서운하더라구요. 다른 원장님께서 수술 잘됐대요, 뭐 이런 얘기하고 나와서 옷갈아입고 약타가지고 버스타고집오는데 버스에서또 한시간 잤어요. 5.집에와서는 잠도다깨고 저는 30분 운전해서 엄마집에 갔어요. 전혀 무리도없고 괜찮네요. 근데 수술당일 잠잘때는 팔 아래가 엄청 부었어요. 기저귀같은거 채워주신게 두꺼워서 눌려 더 그런거 같았어요. 잠은 너무 자서 안오고 팔은무겁고아프고..조금 힘든 밤을 보냈어요. 그리고 아침. 피 흥건한 기저귀풀르고 소독액 묻흔 다른 부위 좀씻고 압박복 입었더니 훨씬 낫더라구요. 근데 부어서 그런가.. 둘째날 원래 모양이이런가요? 뒷팔이 얇고싶었는데 아직두꺼워서..좀 불안해요. 붓기빠지면같이빠지는거 맞죠?... 여하튼 아픈건 심하지 않은채 있습니다! 두꺼워보여서 불안해했는데 어떤 고마운 분이 압박복 올려 입으라고 해서 올려입었더니 또 다르네요. 또 후기 올릴게요. 너무 자세히 올렸죠.. 제가 수술전 불안하고 두려운 마음이 컸어서 누군가 이럴까싶어서요- 사진은 수술전, 이틀째 입니다.
방법 및 비용은 개인의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