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6.14
오늘 아침 10시에 수술했어요! 너무 너무 무서웠는데 매일 바비톡 후기 읽으면서 성공하신 분들 보니까 안심이 되었어요. 여기저기 뒤져서 몇날 며칠 고민한 끝에 병원 선택했어요. 우선 금액도 저렴한 편이었지만 아프지 않다는 후기가 많았고 (원장님이 출혈을 많이 일으키지 않아야 안아프다죠) 원장님이랑 실장님이 다 정말 친절했어요. 술 잘 못마신다고 해놔서 조금 넣으신건지 마취 후유증은 별로 없었어요. 2시반 정도에 퇴원했고 바로 앞에 설렁탕집 가서 밥먹었어요 ㅎㅎ 키 175 몸무게 54구요. 흉곽은 제가 집에서 줄자로 쟀을 때 73정도 였어요. 촉감이 중요해서 처음부터 모티바랑 마이크로텍스쳐만 염두해뒀는데 모티바는 도저히 가격이...ㅠㅠ 그래도 마이크로텍스쳐도 촉감이 좋은것 같아서 기대하고 있어요~ 사실 수유 후에 수술하면 이미 가슴이 많이 늘어난 상태기 때문에 당연히 안아픈건데.. 저는 아직 출산 경험이 없는 데다가 살도 잘 늘어나는 체질이 아니라 통증이 엄청 걱정됐어요. 그런데! 수술한지 12시간 지금도 안아파요...ㅋㅋㅋ 너무 신기해요. 뭘 걱정한 건가 싶고.. 수술하고 1시간 동안 좀 아팠는데 무통주사 맞고부터는 진짜 하나도 안아팠어요. 물론 2일차, 3일차에 더 아프다는 분들도 있어서 지켜봐야겠지만.. 지금은 너무 좋아요! A컵도 영혼까지 끌어모으지 않으면 헐렁할만큼 가슴이 작았던 데에다가 흉곽도 작은 편이어서 보형물을 크게는 못넣는다고 하셨어요. 어차피 저도 너무 부자연스럽거나 위험한거는 싫었기 때문에 상관은 없었어요. 300cc씩 들어갔는데 풀b~c 조금 못될 수도 있는 크기가 될 거라고 하셨어요. 사실 키가 커서 330cc 넣어야 어울릴 것 같아서 한 번 넣어보신다고 했는데 불가했던 것 같아요..ㅋㅋ 그리고 수술 당일에 갑자기 원장님이 부유방 제거하면 더 예쁠 것 같다고 하시면서 부유방도 같이 제거해주셨어요ㅋㅋ 사실 별로 그렇게 부유방이 있는 편은 아니었는데 원장님이 미적 욕심도 있으신 듯..ㅋㅋ 무튼 지금까지는 너무너무 다 좋아요. 빨리 자연스러워지면 좋겠어요.
시술 비용333원
시술 시기2017년 6월 14일방법 및 비용은 개인의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