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술후기
서니뇨
2017.07.14
부모님 몰래 지흡한 후기 (긴글주의) 처음에는 지방흡입 주사로 알아보다가 흡입주사로는 돈만날리겠다 싶어 지방흡입을 하려고 상담을 다녔는데 그 중 한 병원이 '압구정 미라클' 이였어요 다른병원은 상담받으면서 여기서 하는게 맞나? 싶었는데 미라클에서 첫 상담때 원장님 수술중이셨나 그래서 얼굴도 못뵀었는데 실장님이랑 상담하다가 그냥 아 여기다 해서 바로 예약금 걸고왔어요 기다리고 기다려서 6월14일 허벅지 전체 지방흡일을 받았어요 오전10시 첫수술이라 전날부터 공복에 물도 못마셔서 너무 갈증나고 힘들었는데 겨우 참고 옷 갈아입고 원장님과 한번더 상담을 하고 수술실에 들어갔어요 들어가서 소독하는데 진짜 너무 춥고 춥고 추웠던 기억이.... 수술대에 올라가서 엎드려 누워 마취주사맞고 눈이 점점 감기는걸 느끼다가 눈을뜨니 회복실...ㅎ 일어나니 혈압재고 몸상태 확인해주시고 철분제에 혈장제 놔주시고 죽, 사탕, 오렌지주스 엄청 챙겨주시고 친절보스킹👍🏻👍🏻 근데 죽 먹고나니 어지럽고 토할거같아서 다시 누워있는데 너무너무너무 졸리고 졸렸어요 화장실 데려다 주셔서 화장실 다녀오고도 졸리고... 한참 지나서 괜찮아질쯤에 혈압재보니 저혈압이라 퇴원도 못하고 누워있는데 잠만 계속 와서 잠깨느라 힘들었어요ㅠㅠ 결국 혈압이 계속 낮아서 남자친구 불러서 퇴원했는데 거의 7시 넘었을거에요ㅠㅠ (진짜 병원 직원분들 저때문에 고생많으셨어요ㅠㅠ 자면 더 힘들거라고 말도 계속 걸어주시고 신경써주시고 너무너무 감사드려요ㅎㅎ) 지하철 타고 집가는데 계속 어지럽고 속 안좋고.. 저녁 먹고 집 들어가려고 식당 갔는데 앉는게 헬이고 밥맛없고 졸리고ㅠㅠ 밥먹고 집가서 화장실 갔다가 자려했는데 압박복 내리고 올릴 자신없어서 그냥 잤어요ㅋㅋㅋ 잘때 발은 높게하고 자라 하셔서 베개랑 이불 쌓아서 다리 올리고 잠들었는데 잠든게 밤12시 쯤이였는데 푹 자고 일어나니까 새벽2시ㅋㅋ (나중에 얼마나 뽑았나 여쭈어보니 총 4700cc....) 다리 움직여보니 진심 엄청나게 아팠어요ㅠㅠㅠㅠ 자기전까지 괜찮았던건 마취가 덜풀려서 였나ㅠㅠㅠㅠ 다음날 그냥 미친듯이 아픔ㅠㅠ 반차로 출근했는데 계속 서있는 일이다보니 붓기도 심하고 걷는게 걷는것이 아니고 버스계단 헬이였어요ㅠㅠ 날짜별로 쓰자면(반말주의) 6/15 무릎에 붓기부터 대박 완전 누가 내무릎에 축구공 달아놨니 정도? 빨간색액체나오는거 막으려고 생리대같은거 붙여놓고 갈색갈 의료용밴드? 로 둘둘 말아논거 내방 쓰래기통에 버렸는데 엄마가 쓰레기통 비우시면서 본거임 전화와서는 무슨일 있냐고 걱정하심ㅠㅠ 집에서 항상 긴바지 입고있는데 갑자기 동생이 다리 얇아졌다길래 어나다이어트해 라고 하니까 헐 언니 대박 바지벗어봐 진짜 얇아졌다 이러는거.... 그래서 나도 내가 원하는 몸무게 될때까지 다리 안보고있어 이러고 넘김ㅠㅠ 6/18 허벅지부터 종아리 발등 발가락까지 멍에 붓기가 아주그냥... 저녁되니 앉는거 쪼금 괜찮음 정상처럼 걷는거 가능 빠른걸음 아프지만 가능 2초 뛸수있음 계단은 낮은계단 괜츈 높은계단 아픔ㅠㅠㅜ 내리막길 헬 화장실 헬헬 새벽되니 옆으로 누워서 자는거 가능!! 6/19 아침에 확실히 붓기가 덜부어잇음 젤 얇아보임 근데 너무 아픔ㅠㅠ 통증 심함 아침에 역까지 택시탐 앉고 일어나는거 힘듦ㅠㅠ 생각보다 많이 쪼그릴수있음 일끝나고 집와서 화장실 응가 가능!! 6/21 뒷쪽이 너무 아픔ㅠㅠ 6/23 바본붓기 쩜 근육 뭉치고 갈기갈기 찍어지는 기분 6/24 그냥 미친듯이 아픔ㅠㅠ 6/27 걷기 약간의 뛰기 눕기 화장실 양호해짐 낮은계단 갠츈 높은계단 아픔 다리 부음ㅠㅠ 따끔따끔함 간지러움 6/28 볼링 침ㅋㅋㅋ 6/29 자는데 엄마들어와서 들킴ㅋㅋㅋㅋ 엄마가 다리 왜그러냐고 묻길래 아무것도 아니라고 계단에서 넘어졌다고 했는데 거짓말 치지 말라고 누구한테 맞은거 아니냐고 경찰에 신고하기전에 말하라고 해서 말함ㅠㅠ 결국 우리집에서 엄마만 수술한거 알고있음ㅎㅎ 근데 수술한거 알리니까 마음이 편함ㅎㅎ 일어났는데 더 뻐근함ㅠㅠ 근데 걷고 뛰는데 가능!! 화장실도 무난함 실밥뽑음ㅎㅎ 다리가 너무 아프고 피부가 따끔따끔함 심지어 붓기도 더 부운거같아서 물어봄 지흡하고 2주째에 컴플레인이 제일 많이 들어온다함 사실상 붓기가 안빠져있을때고 지방을 많이빼면 뺄수록 더 붓는다함 생각해보니까 나는 완전절개로 부분마취한 쌍커풀도 자리잡고 붓기빠지는데 6개월걸림ㅋㅋ 근데 수면마취+부분마취한 지방흡입을 한달한에 붓기까지 빠져라하는건 무리라고 생각함 6/30 아침에 일어나면 너무 아픔ㅠㅠ 걷고 뛰고 의자에 앉고가능 화장실도 무난 쪼그리거나 방바닥에 앉는거 안됨ㅠㅠ 실밥뽑은데 터질까봐 앉고 응가쌀때 걱정됨 7/1 아침마다 진짜 너무 아픈데 붓기가 제일 없을때여서 제일 얇아보임ㅠㅠ 7/5 고주파마사지받음 아파서 제대로 못받음ㅠㅠㅠㅠ 바본이 너무 뭉쳐있어서 아프다고 마사지 하라고하는데 진짜 손도 못댈만큼 아픔ㅠㅠ 겨우 받고 일감ㅠㅠ 7/12 이대로는 붓기가 안빠질거같아서 주물주물하는데 생각보다 안아픔 다리가 너무 간지러움ㅠㅠ 7/13 다리가 간지러운건 계속 간지러운데 그래도 바본이 많이 풀림ㅎㅎ 7/14 수술한지 딱 한달 되는날!! 아침에 일어났는데 무릎쪽 붓기도 많이 빠지고 전체적으로도 많이 빠진거같은 느낌적인 느낌!! 이제는 쪼그려 앉을수도 편하게 응가쌀수도 뭐든지 다 할수있음!! 어떻게 보면 내가 남들보다 붓기가 늦게 빠지는거같은데 조급해 하지 않고 참고 기다리는게 너무 힘들었음ㅠㅠ 첫번째 두번째 사진은 하기전, 세번째사진은 수술한날저녁, 마지막사진은 수술한지 한달째되는 오늘 아침이에용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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